수현이네 소소한 일상

봄내음 가득한 향긋한 ''장미청''으로 ''장미차''마시며자유시간 누려보기

나무하나만 2019. 4. 23. 08:41
쌀쌀한 날씨
아이들 모두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등교,등원 마치고
오랜만에 미세먼지 좋음으로
환기시켜 청소기 돌리고 빨래 개어놓구
쓰레기 버리고나니 정말
자유시간이 찾아왔네요
집안일 정말 끝도없어요

주어진 자유시간 은은한 향과
풍미 가득한 장미차 마셨어요
향이 정말 너무 좋아요
지난주 동생이 준 장미꽃잎으로
만든 장미청으로 오늘 따뜻하게
차한잔 하려고 첫 개봉 했어요

장미 꽃잎이예요
가끔 인터넷보면 꽃봉우리까지
판매하는게 있던데
장미청은 식용 장미꽃잎만 사용해요
장미꽃잎 구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마침 요리하는 제 동생이
아시는 분한테 구했다며 제게도
나누어 주었어요

마른 꽃잎을 맡아도 향이 나네요
향기 예술이예요

재료는
식용장미꽃잎,백설탕,물,레몬 이예요
재료 정말 간단하죠?
만드는법은 더 간단해요

당연히 유리병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해야되고요
청에 넣을 시럽을 준비해요
과일청은 설탕을 직접 청에
넣어서 만들지만
장미청은 설탕을 물과 섞어
시럽을 만들어 부어야 합니다

물과 설탕을 섞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레몬은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레몬 반개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레몬 깨끗하게 손질하시는법 많이 알고 계시죠? 베이킹파우더,굵은소금,끓는물로
레몬 깨끗하게 세척하구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유리병에 레몬과 장미꽃잎을
차곡차곡 넣어주세요

이제 병안에 시럽을 부어주시면 되요
시럽이 많이 흘러 끈적끈적 많이
묻더라구요 조심해서 잘 넣으셔야해요

장미청 완성이예요
아직 색이 물들지 않았어요
이제 일주일 숙성시키면 되요
일주일뒤면 정말 색이 진하게
물들고 예뻐요

숙성뒤 드디어 첫 개시예요
색이 정말 너무 예뻐요
향은 정말 말할것도 없구요
은은한 장미향과 상큼한 레몬향이
더해져 정말 환상이예요
피로가 싹 풀리며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할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