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양념으로 ''한돈주물럭'' 한상차림

두 아들들 축구 끝나고
집에오면 6시가 훌쩍넘어
밥하기도 싫고 귀찮은 저녁이예요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고 돌아온
아이들 든든하게 먹여야 하기에
앞치마 두르고 주부놀이 시작합니다

냉장고에 앞다리살 있어서
주물럭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재료는
집에있는 야채들과 버섯 넣어주시구요
양념은 그냥 간장,설탕,파,마늘
기본 불고기 양념이예요

저는 필요한만큼 그릇에 덜어 양념 준비했어요 .

양념볼에 고기준비해주세요

간장과 매실액 넣어 주시구요
한번 밑간이 베도록 주물러 양념해주세요

다진마늘,설탕,후추넣어
양념이 잘 베도록 다시 버무리구요

대파 반뿌리 다져서 넣고
다진생간 조금 넣어 양념한뒤
양파 채썰어 버무렸어요

조청 한스푼 듬뿍 넣어 주세요

달구어진 펜에 양념된 주물럭을
넣어 타지않게 저어 볶아주세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큼직하게 썰은 대파를 넣어 주시구요
대파가 숨죽을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파가 숨죽으면 참기름 한스푼 넣어
볶은뒤 불을 꺼주시구요

통깨 살짝 뿌려서
상차림 해주세요

단짠단짠의 조화가 정말 환상이네요
시금치국 끓여서
주물럭과 함께 저녁상 차렸더니
금새 한상가득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오늘저녁도 배부르게 밥한공기
또 싹 비웠어요..